상 사세요~ 상 팔아요. 상!

글로벌 경쟁시대 나만 뒤떨어진 것 같지 않습니까?
뭔가를 새로 시작해보고 싶으신데 딱히 눈에 띄는 경력이 없어 걱정이라구요?

"그렇잖아요.
새로 감투 하나 써보려고 하는데 경력사항에 상 하나 못 적어넣으면 쪽팔리잖아요."

걱정 마십시오! 이런 분들을 위해 저희가 상 퍼주기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.
뭔지 모르겠지만 자기가 잘 났다 뽐내고 싶으신 분들,
잘 난게 없어 앞으로 있는 척 이야기하고 싶으신 분들,
또는 이 상 한 번으로 인생역전을 꿈꾸는 분들이 놓칠 수 없는 절호의 찬쓰!

"경쟁자가 너무 많아서 떨어질까봐 걱정이에요."

허허 참! 그것도 걱정 마시라니깐요!
이런 상 따위는 거들떠도 안 보는 고상한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,
"상 주세요" 신청만 하더라도 이미 반은 먹고 들어간 거나 다름없습니다.
대상 경쟁률이 2:1을 넘나드는 '너 아니면 나' 식의 스릴만점 수상 경쟁 시스템.

지금 신청하세요.
일찍 신청하시는 분들께는 개인과 단체 가릴 거 없이 모두 지원할 수 있는 특별 혜택을 드립니다.
개인과 단체 부문 모두 지원해 웬만한 허당이 아닌 이상 하나는 건질 수 있는 저인망식 수상 시스템!
많은 게 필요 없습니다. 그냥 공적서만 한 부씩 보내주시면 모든 게 OK!

"아니 이게 뭐야. 나같이 바쁜 사람이 언제 이런 걸 쓰고 앉았어..."

그것도 걱정 마십시오!
공적서는 누가 쓰든 상관없습니다.
아무 것도 모르는 초짜 부하직원이 써도 관계가 없습니다.
공사가 다망하신 지도층들을 위한 자기 공적 대필도 허용하는
-상을 받고 싶어하는 여러분들을 위해 모든 걸 이해해줄 준비가 되어있는- 아가페식 시상 시스템!


저희 막 퍼주는 상주기 행사는 <체험 수상의 현장> 명 성우인 양지운 선생님도 함께 합니다.
"헛둘 헛둘 윗분께 상 하나 안겨드리기 위한 밑사람들의 수고가 애처롭구나. 
 감투를 쓴지 얼마 되지 않으니 한 일도 없는데 전에 있던 마님의 한 일을 자기가 한 일처럼 쓰려고 하니 쉽지 않을 터.
 "했습니다"만큼 "하겠습니다"도 많으니 내년 요맘때쯤 상을 하나 더 받아볼 모양.
 상받을 생각에 기뻐 잠이 안 오는 마님의 눈에선 눈물이 콸콸콸, 
 밤을 새워 용비어천가를 써대는 졸병들 코에선 쌍코피가 콸콸콰알~!"

지금 신청하세요.

(마감은 00일 14:00, 수상자 발표는 기다림에 똥줄 타는 여러분의 심정을 헤아려 단 네 시간 뒤인 18:00입니다.
 수상자들은 본 단체가 운영하는 찌라시 전면을 할애해 PR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립니다. 
 따라서 수상에 따른 별도의 상금은 없습니다. 
 단, PR에 필요한 지면을 확보해야 하는 성의표시는 수상자 측에서 조촐하게 해주셔야 합니다. 
 완전 기분 좋은 대상을 받으시면 천만원, 그보다 조금 기분이 덜 좋은 우수상을 받으시면 오백만원입니다.
 개인과 단체 두 개 다 대상을 받으면? 궁금해 하지 마십시오.
 기쁨도 두 배 성의표시도 두 배 당근빠따 이천만원입니다.)

by 靜中動 | 2009/04/14 10:05 | monologue | 트랙백 | 덧글(2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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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at 2009/05/25 00:56
뭐야 이게 ㅋㅋ
Commented by 靜中動 at 2009/06/02 17:19
즐기라구 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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